일상/회고

2023년 8월 회고록

nayonsoso 2023. 9. 1. 17:01

Intro. 

생각하며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8월 한달을 정리하자면 후자처럼 살았던 것 같다.
우선 8월 한달 공부량이 7월 첫주 제외 공부량과 같다.
수치적으로 뿐 아니라 흘러가는대로 살아가고 있는 듯한 무력함이 많이 느껴진다.

8월 한달동안 어떤 삶을 살았는지, 4F 회고 방식으로 정리하려 한다.

Fact (사실)

- 첫주는 해야 할 일이 많았고, 제대로 끝내고자 하는 의지도 강해서 열심히 살았음
- 이후 명확한 목표가 사라지고 복습을 하는 주간이 옴
- 복습 주간에 집중을 못하고, 필요성을 많이 못 느낌
- 그렇게 복습이 덜 된채로 새로운 프로젝트 시작
- 그리고 해커톤(귀농귀농) 프로젝트 시작
- 귀농귀농이 해커톤에서 떨어지고 포폴용 프로젝트로 전환됨
- 이즈음 관절염으로 고생, 휴식이 최고의 치료라는 말에 조금 많이 휴식
- 팀장으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 개발 외의 부분 담당
- (기획자와 소통, 디자인, 회의, 파트별 진행상황 정리, 새 디자이너 구하는 등)

Feeling (감정)

나에게 영향을 준 가장 부정적인 감정 :
1️⃣내가 팀장이라는 이유만으로 이런 것까지 해야해? 다른 사람들은 뭘 하고있는거지?
2️⃣지금까지 한 실습들 다 정리를 못했어. 할 시간은 충분했는데 내가 그냥 안한거지. 난 왜 이렇게 게으를까.
3️⃣북스터디 진도도 밀리고, 강의 진도도 너무 따라잡기 힘든만큼 와버렸어. 이걸 어떻게 메꾸지?

1️⃣번 감정 때문에 성격이 과격해졌다.
2️⃣번 감정 때문에 자괴감, 자책하는 마음이 커졌다.
3️⃣번 감정 때문에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염두도 안난다'는 마음이 커졌다.

Finding (교훈)

팀장을 하는 마음가짐 → 불평없이 하고, 그냥 내가 희생을 많이 하자.
프로젝트의 실패는 곧 팀장의 실패라는 조언을 들었다.
그리고 소규모 프로젝트일수록 역할분담이 공평하게 되지 않는게 당연하다는 말도.
그리고 이번 일을 통해서 어떻게 소통해야 할지를 많이 배우고 있다.
기획-디자인-프론트-백엔드 가 한번에 협업할 수 있는 기회가 적으므로 최대한 이용하자는 생각이다.

너무 밀려버린 진도 & 어떻게 시작할지 막막함 → 현실적인 실행 계획을 세우자.
정말 많이 밀린건 팩트다. 내가 하겠다고 선언해놓고 안한 부분도 많음.
1) 알고리즘 문제 풀이
2) 스프링 부트 핵심 가이드 책 공부
3) 클린코드 스터디
4) JPA 실습
5) 이전 실습들 복습
1번은 학교 수업으로 커버 / 2번은 급한건 아니므로 9월달엔 패스

Future Action (향후 행동)

📌 9월 계획
현실적인 실행 계획 수립 후 캘린더에 정리함

📌 다시 기상스터디
챌린저스 오전 9시 야외 인증 들어감
8월 말에 무너진 것 중에 '기상 스터디를 중간에 나간 것'도 원인이 된 것 같으므로 9월은 무조건 기상스터디 하자!

📌 매일매일 학습일지 작성
회의를 하거나, 개발 관련 일이 아닌 일을 할 때 시간 측정하기 애매해서 학습일지를 작성 안했다.
그런데 나를 자극하기 위해서라도 학습일지 써야 함!
이런데에 쓰이는 시간을 아까워하지 말자

📌 매주 회고
정말 귀찮고 오래 걸리는 일이지만, 이것도 역시 하고 안하고의 차이가 크다.
반드시 매주 4F 회고를 하자! 회고할게 없어도 하자!

📌 스터디 카페는 학교 근처로
아침 8시에 일어나서 학교 근처 스터디카페를 가지 않으면, 학교까지 가는 발걸음이 너무 무거워져서 ㅎㅠㅠ
이번주에 지각을 좀 했다^^;
그래서 집 근처에 있다가 학교를 가는게 아니라, 학교 근처에 있다가 학교를 가는게 좋을 것 같음!
(그리고 지금 있는 곳이 질리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