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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023년 목표

사실 1월 20일에 새해 목표라니,. 굉장히 늦긴 하다 ㅎㅎ 하지만 이렇게 얼렁뚱땅하는 것 같은 이 부분에서도 전과 달라졌음을 느낀다. 옛날 같았으면 1월 1일을 넘어가면 그놈의 '완벽주의' 때문에 차라리 아예 안 써버리고 말았다면, 지금은 아무렇지 않게 계획을 세우고 있으니..! 그리고 1월 1일에 계획을 짜야하는건 누구의 기준이란 말인가?! 내가 새롭게 시작하고 싶으면 그만이지~✌🏻하는 느긋한 마음가짐으로, 계획을 세워보려 한다.

진로

메인 목표 : 24년 2월에 졸업할 수 있게 모든 졸업 요건 달성하기
- 1~2월 : 교환학생 마무리
- 3~6월 : 6전공 성실히!
- 7~8월 : 알고리즘 공부
- 9~12월 : 학부 공부 성실히 & 우테코 열심히 준비
- 10월~12월말 : 우테코 꼭! 붙기 / 떨어지면 코테, 알고리즘 공부 더 열심히 하기🥲

사실 23년의 어느 시기에 어떤 걸 할지는 22년부터 다 정해놨었다😇 그래서 굉장히 힘든 한해가 될 것이란 걸 알지만, 한편으로는 '와~ 이걸 드디어 하는구나!' 하는 마음도 든다. 22년 회고록에도 썼던 것처럼, 23년은 고민하는 것보다 실제로 쌓아가는 게 많은 한 해가 되었으면 한다. 사실 올해 우테코를 붙는 건 내 실력에서는 욕심이라는 것도 안다 ㅠ 그래도 내가 공부를 하며 마주친 개발 블로그들 중에 우테코를 하는 분들이 많았고 그분들이 남겨주시는 후기를 보면 '나도 저곳에서 공부하고 싶다!' 하는 마음이 강하게 들었기 때문에 올해는 이것을 목표로 열심히 달려보고 싶다!

My Life..

22-1학기의 경험을 바탕으로 내가 즐기는 내 삶이 없으면 활력이 없이 살다가 결국 터져버린다는 것을 여실히 깨달았다. 그리고 내 시선에서 부럽게 생각했던 사람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하기 위해 시간과 노력을 들이고 있다는 것도 깨달았다. 그래서 올해는 나도 내 삶을 'Colorful'하게 만들려는 노력을 해보려 한다.

꼭 지키고 싶은 것
- 한달에 한 번은 영화관 가서 영화 보기 & 팜플렛 모으기
- 전시회 2번은 가보기
- 봄에 꽃놀이 가기
- 5월에 시기를 놓치지 않고 작약 사서 선물하기 (빼기의 여행에 나왔던 건데 너무 해보고 싶다..)
- 친구들이랑 음식 만들어서 한강 가기
- 여름에 계곡가기
- 한 달에 책 2권은 읽기
- 3명 이상 채록해서 브런치에 글 쓰기
- 할머니와 깊은 이야기 해보기
- 절기에 맞는 음식 먹기 (삼짇날 - 화전, 한식 - 메밀국수, 삼복 - 삼계탕, 동지 - 팥죽&동치미, 섣달그믐(내일) - 만둣국)
- 유튜브 업로드하기 (쇼츠라도..!)
- 먹킷리스트 뿌시기 (특히 애플파이 만들어먹기)
- 주기 만들어서 연락하기 힘든 사람들한테 꾸준히 연락하기
- 상담 & 심리학 공부하기
- 런데이 30분 달리기 완주
- (해준다면) 트와이스 콘서트 가기
- 마케팅 책 2권은 읽기
- 해커톤 참여하기
- 창업 관련 경험 한번 더 해보기

여력이 된다면
- 방학에 독서 토론 모임에서 활동하기
- 주식 공부하기
- 단편 소설 or 에세이 써보기
- 농촌 봉사활동 가기
- 출판사 서포터스 하기
- 미식 일기 꾸준히 작성해보기
- 종합 모임 게임 배포해 보기 (Unity)
- 정말 정말 여력이 된다면 시계열 데이터 분석 모델 만들어서 내가 살 종목에서 내 모델로 수익 얻어보기

마무리

사실 생산적인 계획들은 앞에서 말했다시피 아주 오래전부터 계획해 왔던 것이기 때문에, 내용이 적다. 그래서 어떻게 알차게 놀면서 보낼 것인가? 가 대부분인 것 같아서 뭔가 뻘쭘하다..😗 그래도 뭐.. 학교도 빡세지고, 우테코에 붙기 위해 공부할 것들도 많으니까! '빡센 공부 + 체계적인 놀기'의 한 해가 될 것 같다. 

작년에도 이렇게 하고 싶은 걸 적었었는데,.. 2022년에 가장 거차게 이룬 것은 [교환학생 가기 / 4계절 마음껏 즐겨보기]가 아니었나 싶다. 무튼! 2024년에도 2023년을 회고하며 '많은 것들을 이룬 한 해였다~'라고 생각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