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15) 썸네일형 리스트형 2023년 회고 벌써 세 번째 회고록을 썼다 지우고 있다. 인터넷에 검색해서 몇 가지 템플릿을 찾기도 했다. 하지만 나는 '회고'도 하고 싶지만, 무엇보다 글을 쓰고 싶다. 글은 쓴는 맛이 있어야 하는 법! 단순히 정해진 템플릿에 맞게 빈칸을 채우는 건 내가 좋아하는 글쓰기는 아닌 것 같다. 그리하여 다소 중구난방일 수 있으나, 내가 정말로 쓰고 싶은 내용을 담은 23년 회고록을 작성해 보기로 했다. 📆 월간 회고 1~2월 : 교환학생을 마무리하던 시기이다. 이때 나의 인생 여행지이자, 지금도 노트북 배경화면인 [스페인-포르투갈]을 다녀왔다. 여행에 다녀와서 한 학기동안 사귀었던 친구들과 작별 인사를 했다. 그리고 룸메이트인 잉카가 기차역까지 데려다주며, 마침내 한국행 비행기를 탔다. 교환학생을 통해 깨닳은 것을 세 가.. 2023년 8월 회고록 Intro. 생각하며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8월 한달을 정리하자면 후자처럼 살았던 것 같다. 우선 8월 한달 공부량이 7월 첫주 제외 공부량과 같다. 수치적으로 뿐 아니라 흘러가는대로 살아가고 있는 듯한 무력함이 많이 느껴진다. 8월 한달동안 어떤 삶을 살았는지, 4F 회고 방식으로 정리하려 한다. Fact (사실) - 첫주는 해야 할 일이 많았고, 제대로 끝내고자 하는 의지도 강해서 열심히 살았음 - 이후 명확한 목표가 사라지고 복습을 하는 주간이 옴 - 복습 주간에 집중을 못하고, 필요성을 많이 못 느낌 - 그렇게 복습이 덜 된채로 새로운 프로젝트 시작 - 그리고 해커톤(귀농귀농) 프로젝트 시작 - 귀농귀농이 해커톤에서 떨어지고 포폴용 프로젝트로 전환됨 - 이즈음 관절염으로 고생, 휴.. 교환학생 회고록 Intro. 한국에 도착하면, '교환학생 어땠어?'라는 질문을 많이 들을 것이다. 상대는 예의상 물어본 것일 텐데, 갑자기 진지한 이야기로 넘어가게 되거나, 너무 길게 이야기하게 될까 봐 케쥬얼하게 '좋았지~'라고 답할 것 같다. 그래서 이 회고록에서는 '교환학생 어땠어?'라는 질문을 들었을 때 내가 정말로 하고 싶은 말을 제한 없이 풀어보고 싶다. 경험이라는 단어 많은 교환학생들이 교환학생을 통해 얻은 최고의 가치를 '경험'으로 꼽는다. 정말 맞는 말이지만, 한편으로는 아쉬움도 남는다. 경험이라는 단어는 모든 것을 아우르지만, 너무 포괄적이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어떤 것들을 얻었는지 표현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교환학생을 가기 전, 수기를 찾아볼 때도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라고 일축하고 넘어가는.. 2023년 목표 사실 1월 20일에 새해 목표라니,. 굉장히 늦긴 하다 ㅎㅎ 하지만 이렇게 얼렁뚱땅하는 것 같은 이 부분에서도 전과 달라졌음을 느낀다. 옛날 같았으면 1월 1일을 넘어가면 그놈의 '완벽주의' 때문에 차라리 아예 안 써버리고 말았다면, 지금은 아무렇지 않게 계획을 세우고 있으니..! 그리고 1월 1일에 계획을 짜야하는건 누구의 기준이란 말인가?! 내가 새롭게 시작하고 싶으면 그만이지~✌🏻하는 느긋한 마음가짐으로, 계획을 세워보려 한다. 진로 메인 목표 : 24년 2월에 졸업할 수 있게 모든 졸업 요건 달성하기 - 1~2월 : 교환학생 마무리 - 3~6월 : 6전공 성실히! - 7~8월 : 알고리즘 공부 - 9~12월 : 학부 공부 성실히 & 우테코 열심히 준비 - 10월~12월말 : 우테코 꼭! 붙기 / .. 2022년 회고록 다소 늦은 감도 있지만, 무튼 2022년 회고를 진행해보려 한다. 이번 회고는 컴퓨터공학도로서의 나 / 그냥 나 두 가지 측면으로 진행해보려 한다.컴퓨터공학도로서의 2022년가잔 큰 변화라고 하면, 진로의 변화가 있었다. 2021년 한경훈 교수님의 머신러닝 강좌를 시작으로, 2022년 1학기까지 학부 연구생 / 빅데이터 동아리 (인빅, IBAS) / 챗봇 만들기 / 주식 가격 예측 대회 참여 등 꾸준히 ML 공부를 해왔었다. 하지만, 자칭 타칭 '걱정형 인간'으로서 머신러닝 분야는 내게 리스크가 너무 많았다. 우선 머신러닝 분야로 가면, 대학원을 꼭 가야 할 텐데 학점이 그렇게 좋지 않았고, 돈 버는 것을 늦게 시작하는 것도 별로였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학연생을 하며 깨달았는데, 연구를 하면 할수록 내가.. 꾸글 5기 회고록 시작할 때의 마음가짐 - 내가 만족할만한 내가 되어보자 꾸글 5기의 시작은 3-1학기의 실패, 교환학생의 시작과 맞물려 있다. 그때의 나는 나를 완전히 바꾸고 싶었고, 내가 만족할만한 상태에 이르고 싶었다. 그래서 선택한 방법이 '회고록 작성'이었다. - 다른 블로거들의 회고록 내가 구독하는 블로그 중에는 정말 멋있는 회고록을 작성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분들의 글을 보며 '나도 이렇게 해봐야지'라는 생각을 했다. 특히 매일 TIL를 작성하시는 분을 보며 많은 자극을 받았다. -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회고를 하고 있구나 5기 시작 전, 꾸글의 방향에 대해 고민하던 때에 개발자들의 블로그 소모임 '글또'와 회고 소모임 '메모어'를 알게 되었다. 그리고 배달의 민족에서 진행하는 '우아한 테크 코스'에서도 .. 역행자 저자를 처음 접한 건 유튜브 영상을 통해서였다. 영상의 내용은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솔직히 말해서 나한테 인생은 너무 쉬운 것 같다'라고 말하던 저자의 태도가 너무 자신만만해서 약간 재수가 없었다는 것, 그게 기억이 난다. 시간이 지나 어떤 책을 읽을지 밀리의 서재를 탐험(?)하다가 이 책의 후기가 너무 좋아서 '마음에 들진 않지만 다수가 칭찬하는 책이니 읽어나 보자'하는 마음으로 읽게 되었다. 그리고 책을 다 읽은 지금, 역행자 덕분에 내 생각이 올바른 방향으로 바뀌게 되었음을 느낀다. 요약 정해진 운명을 거역하는 자, 나는 이들을 역행자라고 부른다. 책은 역행자가 되는 7단계 법칙을 설명하고 있다. 1. 자의식 해체 - 탐색 / 인정 / 전환 2. 정체성 만들기 - 책을 통한 간접 최면 (되고자.. 혼자 공부하는 자바 회고록 ✍🏻 이 이미지를 글에 붙여넣기 하는 것도 벌써 마지막이다..! 2022년 7월 18일부터 8월 23일까지 1달 5일 동안의 자바 공부를 마무리하고 어떤 것들을 했는지, 느낀 것은 무엇인지, 앞으로 어떻게 더 나아질 수 있는지를 회고해보고자 한다. 시작하기에 앞서 이 글은 굉장히 개인적인 글이므로 tmi도 많고 후회도 많은 장문의 글임을 밝힌다. 회고록을 키워드로 정리를 해보자면 아래와 같다. 1. 총 공부 시간 2. 공부 방법에 대해 3. 자바라는 언어에 대해 4. 책에 대해 5. KPT (Keep-Problem-Try) 총 공부 시간 총 77시간 10분 공부했다. 공부를 시작한 날부터 끝내는 날까지 1분 단위로 기록했다. 공부 시간 측정에는 DeepWork라는 어플을 사용했다. 시작할 때 1시간으로 타이머..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