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차 4일차 과제: 나의 특성과 리더십 스타일 탐구하기

나의 이키가이 성격 탐구하기

---

• 나의 이키가이 성격 결과를 보고, 느낀 점, 궁금한 점 등을 자유롭게 작성해 주세요.
  
      성격 결과에 의하면, 내가 좋아하는 것은 창의적인 일이고, 싫어하는 것은 반복적인 작업이다. 좋은 예술적인 능력이 있고, 상담과 교육에 재능을 가졌다. 또 나는 자주 덤벙댈 수 있다. 창의적인 자유가 주어지지 않으면 짜증도 낼 수 있다. 때문에 정돈하는 능력을 향상 시킬 필요가 있다. 사람을 잘 믿기 때문에 그들에게 실망하거나 이용당할 수 있다. 그래서 더욱 명쾌한 리더가 되어야 한다고 나왔다.
      솔직히 처음에는 결과에 동의하지 않았다. 나는 예술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과제를 하면서 내가 왜 예술을 좋아하는지에 대해 적다보니까, 비록 현실의 삶과는 거리가 있을지라도, 정말로 좋아하는 것은 창의적인 일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또 부끄럽지만.. 나의 약점이라고 나온 '덤벙댄다'에 무척 동의한다. 이건 정말 개선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사람을 많이 믿기 때문에 이용당할 수 있다'는 부분은 잘 와닿지 않는다. 나는 걱정을 사서 하는 성격이기 때문에 의심이 많다. 그래서 사람도 잘 믿지 않는데 왜 이런 결과가 나왔는지 모르겠다.🤔

 

나의 특이점 탐구하기

---

• 여러분만의 독특한 특성에 대한 결과를 알려주세요. 느낀 점은 어떤가요?
  
      'Relaxed Independence'으로 여유로운 독립성이 나왔다. 내가 결정을 하고, 내 속도로 일을 하고, 일을 하는 과정을 즐기는 것을 좋아한다고 한다. 기준과 가이드 없이 독립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팀의 멤버로 일을 할 때에 소통이 잘 되지 않을 수 있으며 리더를 맡기 어려울 수 있다고 한다. 마지막 문장이 아주 인상적인데, 'They'll make the right decisions when the right amount of freedom' 자유가 주어졌을 때 제대로 된 결정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이 부분이 나의 특성을 아주 잘 짚은 것 같다. 옥토버 아카데미 과제를 하면서도 계속 '나는 정말 자유가 중요한 사람이구나'하고 느꼈다. 그런데 이렇게 테스트에서 결과로 보여주니 짐작만 해오던 것을 확인받는 기분이었다.
      그리고 '정해진 시간 안에 일을 해야할 때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부분도 엄청난 충격이었다! 남이 정해주는 데드라인은 스트레스가 되고, 내가 정하는 데드라인은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어떤 과제가 주어졌을 때 정해진 데드라인이 있더라도, 나만의 계획을 따로 세워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 일상에서, 공부하며, 다양한 활동을 하며 여러분의 특성이 드러났던 경험을 자세히 작성해보세요.
  
      항상 '자유'라는 단어에 매료되었다. 오죽하면 2022년의 문장이 '인간이라니, 무슨 뜻이지요?' '자유라는거지!' 일 만큼. 좋아하는 것도 바람을 맞는 것.🌬️ 그 시원한 흐름을 좋아한다. 눈을 감고 걷는 것도 좋아한다.😌 어디로 갈지 모르는 상태에서 몸을 맡기는 그 기분을 좋아한다. 좋아하는 운동도 수영!🏊‍♀️ 물 속을 유영하는 느낌이 좋았다. 좋아하는 독서 장르도 여행 에세이.✈️ 여행 에세이를 읽으면서 그곳의 풍경을 상상하면 잠시 먼 곳으로 떠나있는듯한 기분이 든다. 지금 돌이켜보니 나의 취향은 그야말로 freedom 그 자체였던 것 같다..!🦅
      그런데 그랬던게 그냥 자유로운 느낌이 좋아서가 아니라, 나 자체가 무언가에 제한 받는 것을 싫어했던거구나! 하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되었다. 흩어졌던 퍼즐 조각이 맞춰지는 기분이 든다. 자유라는 것이 내게 생각보다 더 중요한 것이었구나.

나의 원형 또는 직업 프로필 탐구하기

---

• 당신이 가장 잘 어울리는 직업 프로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 일을 하고 있는 여러분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상상해 보세요. 어떨 것 같나요?
  
      '독립적인 것을 즐기는 엔지니어'로 나왔다. 지금 공부하고 있는 전공과 일치하기 때문에 미래에 엔지니어로 일하는 내 모습은 쉽게 상상할 수 있다. 그냥 지금과 비슷할 것 같다. 모르는 것이 나오면 머리를 싸메고, 구글링으로 해결하고, 막혔던 부분과 해결 과정을 정리하는 것을 반복하지 않을까?
      개발자로서의 삶에 거부감을 가져본 적은 없다. 대학교에 들어오기 전까지 한번도 코딩을 해본적이 없지만, 컴퓨터 공학과에 와서도 잘 적응했다. 원래 직업으로 삼는 것의 기준은 '싫지 않다' 정도로도 충분하다고 한다. 나는 코딩이 싫지 않고, 그걸 넘어서 때때로 재미있기까지 하기 때문에 직업으로 삼아도 괜찮을 것 같다. 물론 공부하는 과정이 힘들 때도 있다. 하지만 '앎의 쾌락과 약간의 통증' 이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무언가를 배우는 것에는 당연히 통증이 수반되는 것 같다.

나의 리더십 스타일 탐구하기

---

• 당신의 4가지 리더십 스타일은 무엇인가요? 4가지 스타일에 대한 특징과 장 단점을 읽고 이에 대한 느낀 점을 자유롭게 작성해 주세요.
  
      독재적인 결정 : 독립성이 높은 리더들이 갖는 특성이라고 한다. (내 테스트 결과는 정말 일관적으로 '독립성'이 키워드인듯..) 이 리더들은 고집이 세고, 목표 달성을 위해 필요한 것들은 모두 한다. 경쟁이 치열한 기업에서는 유용하지만, 협업이 필수적인 일자리에서는 적대적으로 다가올 수 있다. 긍정적으로 발휘되면 '경험이 많고, 의견을 묻지 않아도 옳은 선택을 하는 리더'가 될 수 있고, 부정적으로 발휘되면, '경험 없이 다른 사항들을 고려하지 않고 결정을 내리는 리더'가 될 수 있다.
      전략적 리더쉽 : 데이터를 기반으로 성과를 평가한다. 직원을 교육시키기보다, 이미 능력을 갖춘 직원을 고용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긍정적으로 발휘되면 직원들을 잘 분석하여 적제적소에 배치시킬 수 있고, 문제를 빨리 해결할 수 있다. 부정적으로 발휘되면 직원들에게 추가적인 교육을 시키지 않고 포지셔닝도 잘 못 할 수 있다.
      단계적 목표 : 단기 목표를 위한 자원과 시간 관리를 잘 한다. 따라서 아주 직설적인 접근법을 가지고 있다. 좋게 발현되면, 효율적이며 적은 자원으로 큰 결과를 얻는 직원에게 보상을 준다. 명확한 명령 체계를 제공한다. 부정적으로 발현되면, 불가능한 목표를 세우고 이를 달성하지 못할 시 모두를 처벌한다. 
      자유 방임주의 리더쉽 : 자유와 창의를 사랑하는 여유로운 지도자들이다. 목표가 달성되는 한 일정과 절차에 신경쓰지 않지만, 대규모 팀을 운영하는데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긍정적으로 발휘되면 직원들을 믿고 실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지만, 일이 잘못되었을 때 책임을 공유한다. 부정적으로 발휘되면 일의 책임을 명확하게 하지 않아서 문제가 더 커지게 한다.
  
  
• 4가지 리더십 스타일 중 여러분과 가장 맞닿아 있는 리더십 스타일은 어떠한 것인가요? 이유는 무엇인가요? 여러분이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해 주세요.
  
      역설적이게도 팀원으로서 선호하는 리더는 '자유 방임주의 리더'이지만, 내가 리더로 있을 때는 '단계적 목표' 스타일에 가까운 것 같다. 리더로 있을 때에는 데드라인과 회의 날짜를 명확히 잡아야지만 팀원들에게 혼란이 없는 것 같다. 그리고 데드라인이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이는 내 파트의 진행도를 가늠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른 파트의 진행도도 공유해주기 때문이다.
      그리고 경험상 구체적인 것까지 정해주지 않으면, 아무런 반응을 해주지 않을 때가 많다. 예를들어 그냥 '피드백 부탁드려요!'라고 단톡에 말하면 감감 무소식이다. 하지만 '피드백 부탁드립니다. 1) 회의 시간 - 참여 가능 / 불가능 2) 일정 - 너무 촉박하다 / 충분하다' 이런식으로 구체적으로 형식을 정해줘야지만 반응을 해주기도 한다. 그리고 이렇게 세세한 부분까지 리더가 명확히 해줘야 다른 팀원들의 의사소통에 필요한 에너지도 줄어들게 된다. 
      지금 돌이켜보니 내가 팀원들을 너무 믿지 않았다는 반증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하지만 위험 부담을 최소화해야 하기 때문에 다음에 리더를 맡더라도 세세한 것까지 정해주는 방식으로 가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