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ro.
2021년에 다솔언니께 꾸글을 물려받은(?) 이후로 1년이 지났다.
그동안 꾸글 3,4,5,6기를 진행했는데 모든 기수마다 내게 특별한 의미가 있다.
3기를 시작할 때는 친구에게 공지 멘트를 하나 하나 검토받았다.
4기에서는 사람들을 최대한 attract 하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많이 끌어모으고 막상 유지를 하지 못했다.
5기에서 4기 때 실패한 요인을 분석했고, 보완했다. 그리고 바꾼 전략이 맞다는 확신을 받았다.
그렇다면 6기는? 6기는 나에게 어떤 기수이지?
라는 내용을 KPT (Keep-Problem-Try) 형식을 빌려 이야기하고자 한다.
8주간 작성한 글
1주차 : 2022년 회고록 https://yonsodev.tistory.com/85
2주차 : 2023년 목표 https://yonsodev.tistory.com/m/86
3주차 : 통계적 관점에서의 머신러닝 https://yonsodev.tistory.com/88
4주차 : 시드웨일 웨비나 https://yonsodev.tistory.com/89
5주차 : PASS
6주차 : 교환학생 회고록 https://yonsodev.tistory.com/90
7주차 : PASS
8주차 : 꾸글 6기 회고록 (본글)
본격적으로 들어가기 앞서, 내가 8주간 작성한 글은 위와 같다.
Keep
[내가 작성한 것들]
사실 이번 기수에는 내가 정말 써야하는 Spring 관련 내용을 쓰지 못했다.
그래서 Problem들부터 생각이 나지만,.. 그럼에도 Keep을 굳이 찾아보자면
1️⃣ 교환학생 회고록을 온 힘을 다해 작성했다.
내 6개월간의 생활을 하나의 글에 담으려니 막막했지만, 비행기에서부터 초안을 작성하고,
이후 수정과 수정을 거쳐서 마침내 완성했다.
한국에 도착한 이후 이사나 개강 준비로 바빠서 그냥 넘어갈까도 생각했지만,
역시나 적길 잘한 것 같다.
2️⃣ 2023년 목표를 공유했다.
사실 너무 개인적인 것들이 많아서 이걸 공유해야할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이것도 역시 적고 보니 너무 좋다..!
'소문을 내면 그 소문이 파도가 되어 결국 목표를 이루게 스스로를 밀어붙인다'는 말이 있듯이.
주변에서도 언급을 해주고 관심을 갖으니 계속해서 목표를 상기하게 된다.
3️⃣ 시드웨일 웨비나를 정리했다.
시드웨일 대표님인 홀맨님이 진행하신 웨비나였다.
홀맨님이 웨비나를 끝내시면서 '이 내용들 정리하지 않으면 다 날아간다'라고 하셨고,
나도 기록하지 않으면 기억되지 않는다는 말에 동의하기 때문에 바로 정리했다.
나는 내가 쓴 글들을 종종 보는 편이다.
특히 이 웨비나는 나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기 때문에 자주 들어가보는데 그때마다 경각심을 갖게 된다.
[꾸글 운영]
지난 5기에서 문제라고 생각했던 '불규칙한 리마인더 시간'를 카카오톡 예약 메세지로 해결했다.
꾸글을 하며 여러번 느꼈던 것인데, 그룹을 이끌 때는 복잡한 것을 줄이고 자동화를 늘이는 게 좋은 것 같다.
나도 시간이 세이브 되고 구성원들도 일정한 퀄리티의 안내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5주차 리뷰 때는 비행기에 있어서 네트워크가 안 통했던 관계로.. 한번 놓쳤었다.)
Problem
[목표 상실]
내가 꾸글에서 써야 하는 글은 스프링 or 객체지향에 관한 글이여야 한다.
그런데.. 6기에서 작성한 6개의 글 중 비전을 제시하는 글이 4개이다..
목표만 길게 늘여놓고 실행은 안하는, 요란한 빈수레가 된 기분이다😢
[저조한 출석률]
나는 꾸글장이고, 꾸글도 1년 넘게 하고 있는데
이번 기수에서는 통패스도 2번 다 쓰고 벌금도 2천원을 내게 되었다💸
꾸글을 하며 일요일 저녁엔 무조건 글을 적는 습관을 들였다.
하지만 input이 있어야 output도 있는 법인데, 공부를 하질 않으니 일요일 저녁에 적을게 없었다^^ㅠ
Try
[회고록보다는 개념 정리]
5기 때 회고록으로 열심히 자아성찰했던게 좋아서 계속 회고록을 썼던 것 같다.
이제는 회고록보다 실질적인 것을 할 때이다.
그렇게 어떤 내용을 정리할지 찾아보다가,
김영한님의 스프링 강의가 블로그에 공유해도 되는 강의라는 정보를 알게되었다😇
꾸글 7기에서는 스프링 강의 내용을 정리해서 올릴 계획이다.
Outro.
꾸글 6기는 꾸글이라는 시스템이 많이 안정화되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기수였다.
계속해서 함께하는 사람들도 늘어났다.
그리고 그렇기 때문인지 공유하는 글&리뷰의 퀄리티가 더욱 올라갔던 것 같다.
운영에 있어서도 1기부터 쌓아온 자료들, ppt들이 있었기 때문에
OT나 중간 네트워킹, 최종 네트워킹 때 준비할 시간이 많이 줄어들었다.
결과적으로 내 노력은 가장 적게 들어가지만, 어떤 기수보다 더 잘 진행된 것 같아 매우 만족한다.
사실 시스템이 어쩌고~ 자동화가 저쩌고~ 했지만,
꾸글 6기가 잘 운영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6기 꾸글러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멤버들의 글을 읽으며 '꾸글 운영하길 잘했다'는 생각을 몇번을 한지 모른다.
6기분들을 통해 참 많은 것들을 배웠다. 너무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7기 다짐
최근에 너무 컴공 공부에 느슨해진 것 같다는 생각 + 개강의 힘에 의해 불이 붙어서
다시 열심히 공부를 하고있다.
요즘 P!nk의 Try라는 노래를 즐겨 듣는데, 가사 중에 이런 내용에 나온다.
Where there is desire, there is gonna be a flame
Where there is a flame, someone's bound to get burned
But just because it burns doesn't mean you're gonna die
You've gotta get up and try, try, try
욕망이 있는 곳에 불꽃이 있고, 그 불꽃 때문에 누군가 타버릴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너가 죽는건 아니니까 일어나서 계속 try해라.
꾸글 7기와 이번 학기에는 이 노래처럼 계속 try하려 한다. 나 자신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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