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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교환학생

9월 5주차 ~ 10월 1주차 회고록

목표 & 달성

9월 전체 목표
- 코드업 100제 7일 잡고 끝내기 ❌
- 혼공자 댓글 달면서 복습 ❌
- 친구 관계에 투자하는 시간 아끼지 않기 ⭕
- 매주 책 1권 읽기 [내성적인 여행자, 달러구트2, 매일을 헤엄치는 법, 변신]⭕                       

9월 5주차 ~ 10월 1주차 목표
- 부다 페스트 여행 조심히 다녀오기⭕
헝가리에서 헝가리 출신 작가 책 읽기⭕
- 매일 일기 쓰기⭕
- 여행 다녀온 기록 체계적으로 기록하기 (타임라인, 드라이브에 업로드)❌
- 외국인들이랑 단체 여행가는게 체질에 맞는건지 확인하기
- 다녀와서 주말동안 원래 루틴 회복하기

4F 회고

이번주를 키워드로 정리하자면, [독일어 수업 종강 / 부다 여행 / 주말동안 일기 & 휴식] 이 될 것 같다.
4F회고를 적용하자면, 사실 어떤 일이 있었는지(Fact)와 무엇을 느꼈는지(Feeling)는 일기로 다 정리를 해놨고
그 중 교훈적인 부분(Finding)은 뒤에 정리할 것이므로,
피드백과 앞으로의 행동(Future action)위주로 정리하려 한다.

이번 한주 루틴을 잘 지켰는가?
>> 부다 여행을 다녀온 후로 체력이 고갈되어 주말동안 푹 쉬었다. (심지어 토요일에 에밀리아랑 하루종일 놀았음)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여행을 다녀온 이후에도 충분히 정신을 차리고 의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는데,.
10월 중순에 계획하고 있는 런던 여행에서는 여행 이후의 삶도 충실히 살 수 있게 대비를 해야겠다.

목표한 것을 왜 이루지 못했는가?
>> 친구들과 있다보면 예상치 못하게 시간을 쓰게 된다.
원래 월요일에 떡볶이만 만들어먹을 생각이었는데, 이후에 즉흥적으로 보드게임을 하게 된다던지.. 등 
하지만 친구들과 노는 것도 여기에 온 목표 중 하나이니,
약속이 있는 경우는 예상보다 시간이 많이 쓰일 것을 예상하되
약속 이후에 자기 전까지 남은 시간은 놓치지 않고 사용할 수 있게 계획을 세워둬야 할 것 같다.
>> 여행에서 폰으로 쓴 일기를 일기장에 손으로 옮기려다보니 기력이 많이 딸렸다.
여행 이후의 주말동안 일기 2장 쓰고 쉬었다가 다시 2장 쓰고 쉬고를 반복했던 것 같다.

그럼에도 잘한 부분은 무엇인가?
>> 부다에 가는 열차에서 책 2권을 읽었다.
요즈음 독서를 할 때마다 '나는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많이 읽을 수 있구나'를 느끼는 것 같다.
독서에 대한 마음의 장벽이 낮아지는 기분이 든다.
>> 여행에서 일기를 쓸 여건이 되진 않았지만, 그래도 핸드폰으로 실시간의 감정을 기록했다.

다음주에 반영해야 할 부분은 무엇인가?
정신 차리고 일기 밀려 쓰지 않기
약속이 있으면, 그 이후의 시간도 의미있게 사용할 수 있게 전략 세우기 
Ex. 집에 오자마자 세안을 하고 옷을 갈아입고 책상에 앉아 일기를 쓰자

9월 전체 회고

먼저 가장 아쉬운 것들이 먼저 떠오른다.
'즐기고 오라'는 말을 듣고 이를 충실히 이행하긴 했지만 미친듯이 놀러다니진 않았다.
일주일 내내 점심, 저녁 약속을 만드려면 만들 순 있지만 정말 그게 맞는걸까.
나의 즐거움은 친구들을 만나 미친듯이 술을 마시는 것보다는
대낮에 누워서 하염없이 하늘을 보며 좋아하는 책을 읽는게 더 즐거움에 가까운 것 같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내가 성장하지 않은 것 같아서 그것도 아쉽다.
영어공부도 목표만큼 열심히 하진 않았고, 자바 공부도 뚜렷한 성장이 없다.
친구들도 그냥 그저 그런 수준으로 사귄 것 같다.
어쩌면 교환을 오기 전과 크게 달라진게 없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

잘한 것은 우선 9월 1일부터 9월 30일 까지 매일 일기를 쓴 것,
책 4권을 읽은 것, 독일어 수업을 무사히 pass 하여 4학점을 받은 것,
타임 트래커와 5:30 기상, 기상 후 30분 러닝을 시도한 것,
마주하는 수많은 페이퍼워크 (uni Graz 동시 등록, 보험 서류, 유심 등록, 계좌 개설)등을 처리한 것
이렇게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다.

원리 9월 목표는 코드업 100제를 완주하고 자바 복습하고
친구한테 투자하는 시간 아끼지 않고, 3번 이상은 사적으로 만난 친구 n명 만들고
매주 책, 매일 일기 쓰기를 할 생각이었는데
자바 공부 말고 대부분은 다 달성한 것 같다.
물론 루틴 만들기는 여전히 실패하는 날들이 있긴 하지만 초석을 만들어낸 것이 어디인가.

10월 목표 설정

[공부]
자바 : 코드업 100제 / 자바 복습 / 스프링 입문 책 66% 진도 나가기 (11월 중순까지가 목표)
영어 : 최소 indoors①은 끝내기

[루틴]
아침 루틴 : 6시 기상 - 런닝 or 산책 - 어제 일기 or Todo List 만들기 with BIG3 - 아침식사 - TUG 도서관
잠들기 전 루틴 : 체력이 남아있다면 일기 - 눈 감고 5분정도 하루 회고 - 잠들기 전까지 독서
당 중독 해결하기
격일 런닝 예외없이 하기 (런던 가서도!)

[수업]
Design your own app 그냥 이번달에 강의 다 듣기
새로운 수업들에 적응 잘 하기

[친구 & 놀기]
놀려면 어중간하게 놀거나 핸드폰 하지 말고, 차라리 미쳐버린 것 같은(?) 행동을 하기
핸드폰을 죄악시 여기기
내가 파티 주최해보기

깨달은 것들

 

내가 여기까지 왔어

 

역사에 대한 재고

 

힘든 감정들을 모두 포함해서, 하루를 끌어안고 살고싶다.

 

9월 회고록의 마지막 문단

 

[무너짐 - 후회 - 다짐 - 계획]의 과정

 

이번주를 대표하는 사진

강물에 일렁이는 불빛이 너무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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